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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큐리뷰] 국가수사본부 대한민국의 밤 형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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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소개

본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모두 실제임을 밝힙니다. '대한민국의 낮과 밤,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끝을 보는'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100%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최고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가 새롭게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웨이브에서 오늘(23/03/03) 공개되었는데 사실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도 무서워서 잘 안 봤었는데 무서운 것과 별개로 이런 수사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보기 시작하면 쭈욱 보게 되는 것도 있다. 그러다 시대가 흘러 모두가 유튜브를 하는 시대가 오고 나서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PD 님들의 후일담이나 형사님이나 프로파일러분들이 나와서 후일담을 이야기하며 사건을 다시금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엄청 잘 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오늘 무엇을 볼까 하고 OTT들을 배회하던 중 웨이브 메인 배너에 국가수사본부만 3페이지 정도를 광고하기에 슬쩍 보기 시작했는데 3화까지 공개된 지금 아주 후루룩 보게 되어버렸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다른 부분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건을 재연배우들과 재연하여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 국가수사본부는 직접 형사들이 실제로 사건 하는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상세하게 촬영되어 현실성도 엄청나고 보고 있는 시청자마저도 한 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기분도 들었다. 실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리얼리티 수사프로그램이라니 뭔가 대한민국에서 신선한 느낌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국가수사본부의 첫 번째 사건 '부산 모녀 살인사건'  첫 화 제목은 [친절한 이웃 Part1] 영상의 시작은 감식반과 형사들이 어느 한 빌라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베타랑 연출자답게 배경음도 그리고 형사들의 인터뷰 영상도 굉장히 적절히 들어간 느낌이 든다. 특히 효과음이라던지 배경음이 아주 잘 배치된 느낌이 들었다.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다들 뉴스로 한 번씩은 접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22년 9월 추석즈음 뉴스가 나왔다고 한다.  사건 현장의 영상과 사진과 감식반이나 형사들의 생생한 사건현장 증언들이 나오는데 정말 당시에 촬영된 영상이기에 사건 현장이 더 세세하고 현실성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영상은 한 여성의 신고 전화가 나오는데 그 전화 너머로 변성기가 온 아직 어린 학생의 울음소리도 들려오는데 참... 마음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리고 어린 학생의 도움요청에 선뜻 학생을 도와주러 간 신고자 분도 너무 대단한 기분이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선인이 아닐 수가 없다. 형사들은 사건 현장이 일반 사건 현장과는 다른 사체의 모습이라고 했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갈수록 화도 나고, 저 혼자 남은 어린 학생은 참, 심지어 엄마와 누나의 살인현장을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이 아닌가... 이제 고작 중, 고등학생쯤 되었을 텐데 그 어린 학생이 엄마와 누나의 살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에 증언을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충격적인 사건일지... 누나와 엄마를 잃은 아들이자 동생인 이 학생은 형사들의 말에 의하면 말도 어눌하고 여기저기 벽에 부딪히며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누나인 채림 양의 친구들과 엄마인 하나 씨의 남자관계 등을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채림 양의 친구가 증언한 바에 의하면 오타가 심하게 난 카톡이 있었고 그전에 친구와 채림 양이 영상통화를 하는 중에 채림이 말도 어눌하고 어지럽다며 몸이 휘청휘청하고 침대로 쓰러지는 장면까지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형사들은 엄마와 누나가 약물복용이 된 것을 의심하고 아들의 혈액과 소변 검사를 빠르게 검사하게 된다. 그렇게 사건의 현장 CCTV영상과 경찰서 내부에서 증언 진술을 하는 아들과 친구의 모습도 보이는데 그게 뭔가 더 이 다큐에 빠져들게 하는 포인트 같다. 그리고 이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고 실제 현장과 실제 증언들과 증거들이 같이 보이니 더 100% 현실방영으로 제작된 다큐라는 게 여실히 보인다. 아무리 집 주변 현상을 검사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을 조사하고 해도 그 사건 시간에 현장에서 나오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한 형사들은 이건 빌라내부 사람이 행한 범행이라 생각하고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참 이런 사건을 보면서 든 생각이 옛말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그저 금전적 갈취를 위한 도둑질이 살인사건으로 까지 커진 사건인데, 이 범인의 진술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이다. 뻔뻔하기도 너무 뻔뻔하고 어떻게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런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왜 그 어리고 예쁜 고등학생 소녀의 얼굴이 다 타버릴 정도로 잔인한 짓을 할 수 있었는지 너무너무 파렴치한 인간이라 느껴진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면 풀릴수록 증거도 심증도 현장도 모두가 이 3층에 사는 이모라 불리는 여자의 짓이 명확한데 결정적 증거가 부족했었다. 그리고 형사들은 혼자 살아남은 이 어린 아들에게 이 사건 범인에 대해 뭐라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지 막막하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어린 학생이 감당하기에 그 어린 중학생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인생에 있어서 너무 큰일이 아닌가. 그리고 혼자 이 모든 걸 감당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어린 학생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우리는 겪어 본 적 없기에 저 마음의  1/100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인데. 참 너무 화가 나는 일이었다. 이 범인 심문 과정에서 정말 너무 뻔뻔하게 국과수에서 나온 증거까지 본인이라 가리키고 있는데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냐 아니면 진실을 말할 것이냐 범행을 인정하겠느냐 묻는데, 자신은 모르는 일이고 죽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인정을 하냐고 말하는데 하, 정말 어떻게 인간으로서 저런 뻔뻔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 정말 분노가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아들의 증언으로 도라지청이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마셨었다는 증언을 받고 도라지청의 성분검사를 해서 알아낸 성분이 정신과약 성분들이었다. 그리고 이 약은 3층 이모라는 범인이 복용 중인 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범인은 뻔뻔하게 자신을 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며 되려 뻔뻔하게 나오는데, 와 정말 너무 화가 났었다. 그리고 범인의 집을 수색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 이 범인은 뻔뻔하게 사람을 왜 이렇게 많이 끌고 왔냐며 동네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냐고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뻔뻔하게 저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정말 1도 이해할 수 없는 행태였다. 그렇게 사건이 풀려나가면서 이 뻔뻔한 범인을 잡으려면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하고 웬만한 증거를 다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한 한 가지. 바로 채림 양의 핸드폰을 찾지 못한 형사들은 채림 양의 핸드폰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을 것이다. DNA든 혈흔이든 발견될 것이라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해 채림 양의 휴대폰을 찾아낸다. 이 장면을 보면서 형사들에게는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것인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 휴대폰의 포렌식과 DNA검사지가 나왔을 때 형사들의 반응도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본 장면이었다. 아무 증거도 휴대폰에는 남아있지 않았었던 것이다. 보는 내내 든 생각은 일반인이 어떻게 이 정도로 증거를 안 남기고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일반인적인 사고방식이 없는 사람이었던가, 의도된 살인이었던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심문을 통해 형사들은 이 범인의 신체적 반응을 발견한다. 당황한 듯 땀을 흘리고 미세하게 손도 떠는 듯한 반응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휴대폰에서 발견되지 않은 증거를 다른 곳에서 찾기 위해 채림 양의 방에서 발견한 이불을 재빠르게 감식반으로 넘기게 된다. 그리고 피의자의 핸드폰에 자동녹음 기능이 있었기에 이 모든 녹음본들을 형사들은 확인하게 되고 그리고 어느 통화녹음에서 김하나 씨의 어눌한 말투와 비슷한 어투로 대화를 나누는 녹음본을 발견하면서 이 사건의 해결의 유사성을 가진 사건을 발견하게 되는데, 똑같이 도라지청을 마시고 어지러움을 느낀 피해자가 응급실을 방문한 기록과 사건 진술하는 또 다른 피해자에게서 금품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형사들은 김하나 씨의 금품도 사라진 것과 연결해 이 범인의 전과 기록을 조사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범죄 기록들이 나오는데 이 범인은 지인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범행을 수없이 행해왔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범인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전기가 끊겨 한전과의 갈등도 녹음되어 있었는데 이 녹음본에 도둑질을 하든 사람을 죽여서라도 돈을 내겠다는 말을 하는데 아니 왜 멀쩡한 몸으로 정당한 노동으로 돈을 벌지 않고 남의 재산을 도둑질해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지 당최... 그리고 한 전당포에서 없어졌다는 귀금속과 같은 디자인의 귀금속들을 발견하게 되고 결정적인 단서였던 채림 양의 이불에서 이 범인 즉 피의자의 DNA가 다량으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형사들은 채림 양이 이 범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큰 몸부림과 반항을 하다 피의자의 다량의 타액이 묻었을 것으로 판단해 이 증거들을 가지고 피의자를 심문하게 되는 죄데 정말 뻔뻔하게도 자신의 DNA가 나올 수도 있는 일 아니냐고 자신이 그 집에 많이 왔다 갔다 했으니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데 형사들은 입에 있는 비말, 침이 튀어서 나온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짙게 묻어 나왔다고 하는데도 범행을 당당하게 부인하고 있었고 형사들이 후에 재판에서 이렇게 계속 범행을 부인하면 엄정하고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에도 뻔뻔하게도 형사들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죄를 깊이 반성해야 하지 않냐는 물음에도 '아닙니다. 얼마든지 밝혀내세요 아니니까 그 집에 뭐 사람이 걔 하나만 살아있는 것도 그것도 이상한 거 아니에요?'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 살인마는 혼자 살아남은 어린 아들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울 생각을 하는지 진짜 천인공노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너무너무 화가 나서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장면이었다. 심지어 자신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어떻게 저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인간 이하의 짓을 하는 이 인간이라고 부르기도 싫은 인간이 존재하는지 화와 분노가 넘쳐흘렀다. 하, 그런데 이렇게 범행 증거도 물증도 이 사람이 범인임이 확실한데도 범인을 부인하는 이 사람을 풀어 줄 수가 있는 것인지 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니 참 너무 화가 나는 법인데도 불구하고 억울한 사람들 만들지 않기 위한 법이니 할 말이 없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형사들은 범인이 도주와 자살의 우려가 있어서 잠복하며 이 범인을 감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형사들은 일반적인 사건보다 더 역량을 끌어모아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형사들은 혼자 살아남은 아들을 위해 더 간절하게 수사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는데 아 정말 눈물이 울컥 나올 뻔했다. 이 어린 피해자가, 생존자가 앞으로 이겨내며 살아가하는 현실이 우려되기도 했고 평소 자주 오고 가던 심지어 이모라 칭하던 사람이 자신들의 가족에게 벌인 이 일을... 그 어린 청소년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리고 구속영장 실질검사날이 다가왔다. 피의자의 집에 점심에 찾아가 피의자의 딸이 있는 집에서 피의자를 소환하게 되는데 딸에게 아무렇지 않게 엄마 갔다 오겠다며 정말 아무렇지 않게 형사들을 따라나서는데 피의자가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전화를 한 통화하는데 그 내용이 사뭇 의문스럽다. 그렇게 범원에 도착해 영장실질 검사를 통해 구속이냐 불구속이냐 하는 실질 검사에서 당연하게도 형사들의 노력의 결과답게 구속을 받게 되었다. 형사들은 정말 간절하게 수사를 했다고 한다. 한 형사는 영화 '강력 3반'에 나온 대사 중 '범인이 너무 잡고 싶으면 눈물이 난다'는 대사가 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고도 한다. 정말 내가 형사라도 그랬을 것 같다. 그리고 2명을 살해하고 어린 아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면서 자신은 아니니 얼마든지 밝혀내 보라며 뻔뻔하게 나오던 범인에게 알겠다 반드시 밝혀내겠다던 형사들은 마침내 피의자를 2022년 11월 25일 살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조마조마함에 긴장 속에 있던 형사들은 그제야 커피 한잔하고 담배도 한대 피우며 한시름 놓게 된다. 그리고 한 형사는 이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건 당연한 일인데, 범인을 구속시켰음에도 뭔가 모르겠는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형사는 채림 양의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채림 양의 살아있는 모습을 본 적도 없는데 자신의 꿈에 채림이가 나타나 울고 있었다고 한다. 아저씨가 노력했으니까 이제 울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한 형사는 제일 짠했던 순간이 아들이 상담사랑 상담하기 전에 직접 글을 쓴 게 있는데 아들은 이렇게 글을 적었다. [저는 얼마 전에 엄마와 누나를 잃은 OOO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자꾸만 물어보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와 누나가 없는데 어떤 감정을 느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감정도 안 느껴집니다. 요즘 들어 엄마 누나 키우던 보리를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저만 살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는 알고 싶습니다. 범인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왜 저만 살아서 죄책감을 들게 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꼭 범인을 잡아 엄마와 누나와 보리의 억울함을 풀고 싶습니다. 다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고 한다. 와 이 글을 보는데 정말 머릿 끝까지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아들은 슬픔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태라니... 정말 너무 슬퍼서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목구멍이 다 뜸할 정도로 눈물이 날 것 같았고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이 사건은 현재까지 부산지방법원에서 재판 진행 중이며 피의자는 아직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제작진은 본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사건의 피의자들은 재판을 통한 유죄확정 전까지 무죄로 추정함을 밝힙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첫 번째 사건이 1,2화에 부산 모녀 살인 사건을 담아내며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뭔가 모르게 서글픈 아들의 느낌 같아서 더 마음이 아팠다. 엄마와 누나를 잃은 어린 이 청소년의 심정이, 그리고 앞날이 꼭, 억울하지 않게 가슴 아프지 않게 엄마와 누나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범인의 유죄확정 판정이 나기를 바라본다.

 

 

 

너무너무 화가 나는 사건이다. 이게 현실이고 불과 얼마 전의 일이라는 게 겨우 작년 추석즈음 일어난 최근 사건이라는 게 너무 화가 나고 많은 물증과 증거들이 있음에서 범인이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있음이 가족을 잃은 어린 학생에게 죄를 뒤집에 씌우는 뻔뻔함에 너무 화가 난다. 살아남은 아들이 왜 저 혼자 살았는지 모르겠다는 글이 너무 마음에 씐다. 무죄추정읜 원칙이 이렇게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인 게 너무 화가 날 뿐이다. 이 범인 살인을 했다는 확정적인 증거가 없어서일까. 이 범인이 꼭 엄중하고 무거운 형벌을 받기를 바란다. 죽어서도 무겁고 무거운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들이 잘 치료받고 좋은 사람들의 곁에서 행복하고 행복한 남은 일생을 살아가기를 멀리서 빌어본다. 죄책감 없이 미안함 없이 억울할 일 없이 꼭, 다른 또래 청소년들처럼 별거 아닌 일에 웃으며 지내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다큐를 보고 이 사건에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 이 시리즈를 제작한 제작진들에게 박수를 보내야겠다. 부디 피해자들이 억울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법의 신판 아래 꼭 정의롭게 법이 집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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