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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드리뷰] Y:더 라스트 맨 세상에 혼자 살아남게된 Y염색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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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Y:더 라스트 맨 [Y: The Last Man]

 

 

소개

멸망 이후의 세계, Y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성이다. 동명의 만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모든 남자 죽게 되고 여자만이 살아남게 되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이 드라마는 최악의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이 살아가며 인간이 최악일 때 어떨지를 보여주는 미드에 많이 나오는 장르이다. 사실 미드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진짜 미드 보면서 제일 화나는 게 지금 세상이 멸망해서 인간의 인류와 미래가 이어지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에서도 아무리 전쟁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지만 진짜 이 상황에서까지 꼭 사랑을 나눠야 하는지 본인은 1도 이해 못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워킹데드도 진짜 시즌 6인가 7인가에서 하차했는데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는데 진짜 급박한 상황에서 남편이 죽은 줄 아는 부인이 남편 친구랑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진짜 백기 들고 개같이 하차했는데 다행히 이 드라마에서는 그런 상황은 묘사되지 않았다. 그런데 본인이 진짜 싫어하는 주인공 유형이 있는데 진짜 심성 좋고 착한 여주인공이 남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자신들의 가족이나 지인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곤경에 빠트리고 위험하게 만드는 개 민폐 타입을 진짜 싫어한다. 진짜 그런 유형이 보이면 나는 무조건 하차하고 그쪽으로는 손가락도 눈길 하나조차 돌리지 않을 정도로 싫어하는데 아니! 이 미드는 여자들이 살아남은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Y 유전자를 보유한 남자가! 그것도 대통령의 아들이!!! 물론, 가족처럼 지내온 원숭이 중요하고 구해야 하지만, 진짜 옆에서 하지 말라는 짓 다하고 옆에 있는 사람마저도 아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는데 진짜 그 모습이 나올 때마다 너무나 화가 나는데, 그런데도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된 이유는 어찌 됐든 소재는 흔할지라도 상황이 특이해서이다. 남자는 모두 죽고 여자만 남은 인류가 멸종할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니, 뒤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도 궁금해서이다. 근데 진짜 인제 그만 오리랖떨고 다녔으면 좋겠다. 저놈의 대통령 아들 말이다. 진짜!!!!ㅋㅋㅋ이 드라마에 생존 남이 물론 저 대통령 아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곳에서 살아남게 된 이들에게도 한명의 생존 남이 있다. 그런데 이 무리에 최고의 빌런이 존재한다. 대형마트를 점령한 곳의 대표 격인 여자가 있는데 이 여자의 과거를 풀어나가는 방향이 조금 내게는 흥미로웠다. 거의 마지막 화에 다 와 갈 때쯤 하나씩 하나씩 이 여자의 과거를 보여주는데 과거를 보면 그래,그럴수 있겠구나 싶지만 사실 본인은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미칠 수 있나 싶긴 하다.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과거에 그랬다는 핑계로 사람들을 해하는 사람은 그저 그랬다는 이유를 핑계 삼아 자신의 본성을 내놓는 게 아닌가 싶긴 하다. 결국 본인이 사람들의 우위에 서고 싶었던 게 아닌가? 여자를 지키고 싶은 게 아니고 그저 자신은 강한 사람이고 누구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장소에 있게 하려는 그런 그저 사람들 위에 서서 자신이 왕이 되고 싶었던 루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런 지구멸망 1초 전의 세계에서 먹고 자고 살아남는 게 최대의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는 어쨌든 본성이 더 많이 드러나게 되니까 말이다. 사실 대통령 쪽에도 갈등과 사건이 있지만 그다지 크게 흥미가 가지는 않았다. 그저 저 주인공은 빙자한 고구마 빌런과 최종 빌런이 또 다른 빌런에게 밀려나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가고 또 다른 시리즈를 이어 나가게 될지 궁금해질 뿐 대통령 쪽의 상황은 사실 궁금하지 않았다. 그리고 또 이 드라마를 보면서 든 생각이 남겨진 남자들이 마동석이나 아널드 슈워제네거였다면 여자들이 이 남자들을 과연 지금처럼 대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든 생각이 아니 이들 같은 여자가 아니라 진짜 아주 멋진 여자들도 많은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들은 왜 죄다 하나도 멋있지 않았지? 한명쯤은 영웅 같은 주인공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왜 뭔가 하나같이 다 미쳐있는 것 같은 기분인지, 저렇게 군림해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말고 진짜 이 멸망한 세계에서 같이 살아가려 하는 영웅이 없는 느낌이다. 이렇게 글로 적고 보니 갑자기 화가 나는 기분이네ㅋㅋㅋㅋㅋㅋㅋ하나 남았다는 남자는 고구마 백개 먹이는 것 같은 답답할 정도로 어리숙한 사람이고, 남은 여자 중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악마들 같고 그런데도 볼만한 드라마라는 게 굉장히 킹받긴 하지만, 요새 볼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별로 없어서 더 흥미로웠던가 싶기도 하고 약간 미드소마랑 비슷한 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수많은 아포칼립스 영화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드는 생각인데 우리가 어렸을 때 보던 미래영화가 저런 일이 일어날까 하던 일들이 하나씩 일어나는 걸 보면 이런 멸망하는 세상이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구는 사람들에 의해 점점 더 지구의 빛을 조금씩 잃어가고 그 영향으로 인간들은 자연재해와 코로나와 같은 병을 앓게 되기도 하고 지진, 해일과 같은 일들로 이게 말이 돼? 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걸 보면 언젠가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지금의 일들이 죗값으로 돌아올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친구에게 나는 곧 지구는 멸망할 테니 그저 즐겁게만 살다 가자고 돈 모아 뭐하냐며 어차피 지구는 멸망할 건데!!! 하며 먹고 죽자 하는 날도 있으니 말이다. 우스갯소리기는 하지만 아예 가능성 0%가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듯이 말이다. 이런 리뷰를 유튜브나 블로그에 읽을 때 와 다들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지 싶을 만큼 심오하고 공부도 많이 하는 리뷰들이 많은데 나는 그렇게까지 깊이 있는 해석은 하지 못하니 그저 보고 듣고 느낀 점만 적어내려 가게 되는 것 같다. 좀비가 창궐하고 지구에 더 이상 식물이 자라지 않게 되면 나는 과연 그래도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려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그런 세상에 잡아먹히기 전에 온전히 인간으로 죽을지 어떤 선택을 할지 잘 모르겠다. 아직은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려는 사람이 될 것 같긴 한데 그런 세상에 악착같이 살아남는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막상 그 순간이 되면 생존본능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미드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가 몇 개 있는데 CSI 시리즈는 아기 때부터 봐서 진짜 몇번을 재탕했는지 모를 정도로 보고 또 보고 또 봤었다. 오죽하면 CSI 반장들이 타고 다니던 허머 차를 이 좁은 땅에서 모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좋아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시리즈가 화이트칼라인데 화이트칼라도 진짜 한 세네 번은 재탕한 듯하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은 한 명 한 명이 다 매력적이고 잘 어울려서 좋아하기도 하고 일단 맷보머가 아주 잘생기어라 보는 눈이 너무나 즐겁기에 더 열심히 본 듯도 하다. 화이트칼라 시즌6이 마지막 시즌인데 사실 너무 아쉬운 드라마이다. 조금 더 제작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시리즈 시카고 시리즈 그중에 시카고 파이어와 시카고 PD는 나의 최애 미드이다. 특히 시카고파여서! 그런데 한국에서 시카고 시리즈를 볼 수 있는 곳이 웨이브뿐인데 그중에서도 작년인가까지는 파이어 시즌5인가 6까지 나와 있었고 올해는 그마저도 사라지고 시카고 PD 시리즈와 시카고 메듯 시리즈만 존재하는데 시카고 파이어는 진짜 다른 시리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웨이브에 문의까지 했을 정도이다. 그런데 진짜 한국에서 언제쯤 볼 수 있게 될까. 수요층이 없는 것인가? 언제 한번 시카고 시리즈들과 화이트칼라 시리즈를 리뷰로 들고 와야겠다. 이런 지구 멸망 아포칼립스보다 사건 물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도 이 드라마보다 더 적을 말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다. 뭔가 내가 느끼기에 너무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면 조금 불편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해도 안 가서 시즌이 더해질수록 흥미를 잃는 것도 같다. 더 라스트 맨 같은 경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캐릭터도 없는 것 같고 내용은 흥미로운데 그 이상의 흥미는 안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매우 많은 영화와 미드들을 봤지만 가장 최근에 본 거여서 리뷰해 봤는데 생각보다 리뷰하고 싶은 내용이 있지 않아서 새삼 신기하기도 하다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이지만 최근에 본 것 치곤 적을 내용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라지고 적을 때마다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라 오늘은 아마도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다. 적고 보니 비추천 같은 느낌이지만 추천하는 게 맞다. ㅋㅋㅋㅋㅋ어쨌든 근래에 본 미드 중에서는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중 하반기에 쏟아질 K드라마들을 기다리면서 미드로 그 나날들을 채워야 할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볼만한 드라마나 영화가 없어서 최대 고민이다. 나는 거의 하루에 반 이상을 유튜브나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일을 하는 편인데 유튜브도 영화도 드라마도 예능도 무엇하나 재밌는 게 딱히 있지 않아서 아주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웹툰을 보기 시작해야 할까 싶기도 하고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웹툰 보기가 꺼려진다고나 할까 내용을 알고 보면 뭔가 실망하는 느낌이 더 큰 듯 해서 말이다. 아무튼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해야겠다. 다음엔 다른 영화나 드라마 또 다른 영상들을 리뷰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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