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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라마리뷰] 모범택시 법망을 피해가는 범죄자들 대신 벌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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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모범택시

소개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본 리뷰는 모범택시 시즌2 7,8, 화에 관한 리뷰입니다.

 

 

 

모범택시 시즌1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시즌2를 너무 기대했던 것일까? 음, 시즌1이 훨씬 재미있는 느낌이긴 하다. 물론 시즌2도 충분히 재미있긴 하지만 시즌1이 더 재미있는 느낌이긴 하다. 그리고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나는 신이다를 리뷰했다가 소름 끼치는 기분에 블로그 리뷰에서 삭제를 했었던 적이 있다. 이상하게 글을 올리고 나서 기분이 더 더럽고, 찝찝한 기분에 삭제했었다. 그리고 모범택시 7,8화의 내용이 사이비 종교단체에 빠진 백혈병 걸린 언니를 구하려는 동생의 내용이 나오는데, 요즘 공개된 이 나는 신이다에 나오는 사이비 단체들의 행동을 섞어 놓은 듯한 내용이었다. 언니와 동생 둘만 남은 가족 관계에서 언니가 동생에게 헌신하다 백혈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던 언니가 2년간 차도가 없는 듯한 느낌에 치료를 중단하고 싶다 하는데 이때에 언니에게 사이비가 접근하게 되면서 언니가 사많이 이비에 빠지게 되는 내용인데, 만민의 신이 된 이재록 목사처럼 자신이 치유의 능력을 가진 신이라며 신도들을 모은 이 사이비종교 사기꾼 교주는 아가동산의 김기순처럼 가족 관계부터 없애야 한다며 서로의 뺨을 때리게 하는 등 최근 화재가 된 이 넷플릭스 사이비단체들의 내용을 많이 닮은 에피소드였다. 물론 지금 현실처럼 지지부진한 사건 방향과 다르게 이들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할 수 있는 복수를 행하기 때문에 조금쯤은 속이 시원했던 것 같았다. 이 전 5,6화도 충분히 너무 열받는 내용이었다. 부동산 사기꾼에 미혼모의 아이들의 가로채 사기행각에 이용해 먹는 아주 사악한 나쁜 놈이 등장해서는 나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엔 끔찍하디 끔찍한 사이비단체들의 내용이 나와 아주 속이 뒤집어지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다만 모범택시 시즌2에 끝판왕 흑막이 존재하고 그 뒤에 거대한 기업이 있는 듯하다. 지금까지 일어난 이 사건들도 다 이 기업과 관계가 있었던 것 같고 말이다. 이 사이비 역시 이 거대 기업 흑막과 이어진 범죄인 것을 7화까지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미 이 흑막이 택시 회사 신입이라는게 6화애서 공개 되었고 7화에서 더 확실해진 것 같았다. 시즌 2는 무거운 내용에 비해 가볍게 다루려는 듯 해 보였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말이다. 무거운 내용을 너무 무겁게만 다루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틈틈히 개그코드가 많이 스며들어 있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조금, 음 뭐랄까 내가 느끼기에는 그 갭차이가 너무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느낌 이었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충분히 법적으로 충분히 처벌받지 않는 이 범죄자들이 응징 받는 모습은 통쾌했던 것 같다. 조금 더 혹독하게 응징 받았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렇게 되면 선을 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도 싶다. 사이비란게 참 암담한게 생활에 힘듦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접근 한다는 것인것 같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이런 사이비들이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돌아다니며 손님이 없는 매장에 들어와 손님인척 친근하게 말을 걸다 자신들의 종교에 대해 설명하며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중이라든가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중이라며 접근을 많이 해왔었다. 그리고 손님이 들어오면 불이나케 도망가듯 매장을 빠져나가는데, 만약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고 금전적으로 힘든 사람들이라면 이들의 말에 넘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나야 너무 극혐을 하기에 그런 기미만 보여도 질색팔색을 해대어서 쉽게 물리칠 수 있었지만 말이다. 이런 사이비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특징인게 정말 나쁜 인간들인 것 같다.  모범 택시에서도 아픈 환자에게 접근해 그 마음을 흔들어 놨으니 말이다. 참 무서운 인간들인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아픈 사람을 이용하다니 말이다.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힘든 사람들만 쏙쏙 골라 세뇌하는 꼴이니 말이다. 뭐든 도가 지나친 믿음은 독인 것 같다. 이런 피해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이 모범택시 멤버들은 어쩌면 홍길동의 활빈당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아마 마지막 화로 달려갈 수록 이 거대 기업의 흑막이 어떤 존재인지 잘 들어 날 것 같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흑막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되지 않아서 정확한 가늠을 할 수는 없지만, 이 흑막은 모범택시 활빈당에 대해 조사를 꽤나 많이 해 논 상태였다. 하지만 김도기 기사는 이런 흑막의 존재를 어느 정도는 눈치챈 느낌이었다. 점점 더 그 존재에 대해 부각이 들어나겠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보여주지는 않을 것 같았다. 이 언니는 심지어 사이비 단체를 위해 사채까지 써가며 빚을 낸 상태였고, 이 언니는 종교단체 생활을 해서 동생이 모든 일을 감당하는 중인 것도 너무 화가 났다. 자신을 위해 희상하던 언니가 병에 걸리고 치료도 잘 듣지 않게 되면서 이 동생은 상당히 마음이 무겁고 아팠을 텐데, 사이비 종교가 언니를 동생에게 유일한 가족인 언니를 갈취해 간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에 이런 악역, 빌런 연기를 참 보는 사람 열받고 약오리고 화딱지나게 몰입감 입게 연기하는 연기자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 배우분들의 명연기를 보자니 참 화가 많이 나는 것 같다. ㅎㅎ 배우분들에게는 완벽한 칭찬이지만 보는 사람은 너무너무 화가나서 진짜 꿀밤한대 딱 먹여주고 싶은 기분이든다. 이 사이비 역할을 안상우 배우님이 얄미움과 열받음에 8화를 보는 내내 그 역할에 열이 너무 받아 발끝이 움찔움찔 할정도였던 것 같다. 저 사이비 교주가 수많은 사람을 불행에 쳐박아 놓고 자신의 조그마한 불행에 겁먹어 빌빌 거리는게 참, 열받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 사이비를 잡기 위해 법사 연기를 하던 장면중 부적을 넘기며 소금을 뿌리는 장면에서 더 팍팍 뿌려라 더 세게 더 많이 뿌려라며 주먹을 불끈불끈 올렸던 것 같다. 이 사이비들의 기도 장면에서 사기꾼 사이비 교주에게 아버님 아버님 하는 장면은 가히 역겨운 장면이었다. 아버님 같은 소리 하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도와주는(도와주는척이지만) 김도기 기사에게 끝까지 반말하는 것도 열받았다. 저런 사람들이 있다 무식하게 반말을 고수하는 사람 말이다. 사기꾼이 귀신은 무섭나 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기꾼 주제에 귀신은 왜 무서워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만보면 우리나라 이런 드라마 참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이제훈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연기 참 잘하는 배우이다. 그나저나 시그널 2는 나오지 않는 걸까? 이 번화에서 안상우 배우님과 이제훈 배우님의 합이 매우 좋았던 것 같았다. 8화가 특별히 재미있는 화였다. 저 사이비 교주는 어떻게 응징을 당할 지 그리고 흑박의 존재는 어디까지 발은 뻗은 것인지 궁금해 하며 남은 모범택시를 기다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마 시즌3는 안나온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ㅎㅎ 오늘의 리뷰는 모범택시 시즌 2 7화 와 8화 "제발 우리 언니 좀 도와주세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편에 대한 리뷰를 끝내야 할 듯 하다. 다들 즐거운 감상이 되길

 


모범택시는 시즌 1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그런 건지 요즘 바빠서 온전히 집중해서 드라마를 보지 못하고 일을 하면서 드라마를 같이 봐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즌 1이 더 재미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시즌2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즌 1이 워낙 재미있었다는 느낌이다. 시즌 2도 충분히 즐기며 볼 만한 드라마이다. 매화마다 달라지는 악역들도 그리고 많은 범죄들도 범죄에 참 종류도 질도 다양하다는 생각과 우리나라의 솜방망이 법이 야속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나 약자를 이용해 먹는 나쁜 놈들은 정말 큰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렵고 약한 사람들은 유독 위험에 도사리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 먹는 나쁜 사람들이 더 혹독하게 법망을 피해 갈 일 없이 큰 벌을 받는 우리나라가 되기를 기도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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